- “물 - 20억 인구의 갈망!”주제로 다양한 환경보전 행사
- 환경보전에 공로 큰 30명 정부 포상 받아
6월 5일(목) 환경의 날은 정부공식행사로 COEX 오디토리움에서 기념식을 갖
는 것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다채로운 환경행사가 전개된다.
지난 ‘72년 UN은 제27차 UN총회에서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
고, 환경보전의지를 드높이고자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하였다.
우리나라는 1996년에 이 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하여 매년 기념식을 갖고, 6
월을 '환경의 달'로 정하여 이 기간동안 환경보전캠페인 등 각종 환경행사
를 전개하여 왔다.
법정기념일로는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환경의 날"은 “물 - 20억 인구
의 갈망!(Water - Two Billion People are Dying for It!)”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정부 기념식을 위시하여 전
국 각지에서 이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환경보전공모전, 환경사랑 문화행
사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된다.
정부 기념식은 6월 5일(목) 오전 10시부터 한명숙 환경부장관, 국회 환노
위 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민간․종교․여성단체, 군장병, 산업체 임
직원 등 약 1,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COEX 오디토리움에서 거행되며, 이 자
리에서는 그간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 30명이 정부 포상을 받
게 된다.
이 자리에서 한명숙 환경부장관은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하여 정부정책
의 결정과정에 환경성을 사전에 반영하는 녹색정부 실현과 공기, 물 등과
같은 생활환경의 질을 보다 쾌적하고 건강하게 만들고, 생명이 살아 숨쉬
는 아름다운 국토환경을 복원·보전하기 위한 정책을 역점 추진하고, 자원
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폐기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는「자원순환형 사
회」를 앞당겨 실현 되도록 할 것이며, 차세대 유망산업인 환경산업을 21세
기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새로운 세계환경질서의 형성에도 능동
적으로 참여해 나가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21세기 환경일류국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환경윤리와 가치관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국민과 기업, 정부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6월 "환경의 달"을 기념하여 제25회 국제환경기술전(ENVEX 2003)이
6.17 ~ 6.20간 COEX 태평양홀에서 개최되는 것을 비롯하여 "재활용 한마
당", "전국학생환경논문 및 수필경시대회" 등과 그밖에 전국 지방자치단
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 주관하는 환경보전캠페인, 세미나, 전시회,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전개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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