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11월 중 전력소비량은 243억㎾h로써 전년 11월보다 11.8% 증가
하였고, 1~11월 누계는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1월중 전력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은 기온저하(작년 동월 대비 -2.3℃)에 따른 난방수
요가 증가하여 주택용 및 일반용 전력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
다.
주택용은 18.3%의 높은 증가를 나타냈는데 이는 심야전력이 40.2% (53억
kW)나 증가한 때문이며, 또한 일반용도 13.6% (47억kW)의 높은 증가를 보였
다.
한편, 산업용전력은 11월중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비중이 높은 철강, 화학제품 및 섬유업종의 전력소비 둔화로 6.2%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전체 전력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5%(130억kW)로 여
전히 제일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1억kWh를 소비하여 전체의 37.4%
를 차지하였고, 부산·경남은 46억kWh로서 18.9%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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