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구(구청장 송병태)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국 16개시도 및 시
군구를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
을 받게 된다.
구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25억5천2백만원을 투입 262개사업을 발굴해 연
간 8만여명의 실업자가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해 저소득층의 생계유지는 물
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산구는 공공근로참여자 선발관리, 예산집행 및 지방비확보상황, 사
업추진상황과 추진사업의 적정성 등이 타지역에 비해 탁월하고, 올해 산업
단지내 목련꽃단지 조성, 극락강 둔치의 민속작물재배단지조성, 비아 IC주
변의 꽃재배단지 조성등의 사업이 우수한 사업장으로 인정되어 행자부의 평
가 결과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광산구는 '99년부터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광산구 서봉동 소재(어룡
동) 황룡강 삼각주 섬에 총9억에 연인원 2만4천여명을 투입해 연면적 3만9
천㎡ 규모로 잔디운동장, 산책로개설, 야생화단지조성, 연못조성, 수영장조
성 등을 실시해 송산유원지를 만들어 광산구민 뿐만 아니라 광주 전지역 주
민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등 주민숙원사업상 휴식공간이 부족한 현 여
건을 공공근로사업으로 해결하고있다.
친환경적 사업을 추진코자 공장 유휴지 부지인 하남 산업단지내에 27,293m
의 규모로 목련꽃단지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민속작물 체험기회와 볼거
리 제공을 위해 극락강 고수부지에 무공해 우리밀, 메밀, 유채등을 118,892
㎡의 면적에 재배하여 자연친화력 제고에도 공헌을 했다.
또한, 비아첨단 IC부근의 유휴지 50,000㎡에 꽃재배단지를 조성하고 11,942
㎡의 주요시가지, 하남산업단지공장, 자동차도로터널주변, 아파트단지, 학
교등의 담장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주민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
2002년 1단계사업 행자부평가시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비3억원을 인
센티브로 지원받아 공공근로사업을 확대 시행했다.
한편, 송병태 광산구청장은 "2003년에 우산동 영산강변에 4만㎡ 규모로 대
규모 주민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중앙에 국비 지원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광주=정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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