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 서울 개최

제3차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 장관회의가 한국 과학기술부와 일본
원자력위원회의공동 주최로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31일 개최된다.

"차세대를 위한 원자력(Atoms for the Next Generation)"이라는 주제
로 열리는 이번 서울회의는 각국 장관들의 기조연설, '원자력 인적자원개
발 전략', '지속가능한 개발과 원자력'에 대한 원탁토론으로 진행되며, 아
시아지역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증대를 전망, 미래 원자력 전문가 양성을 위
한 공동협력계획을 중점 토론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우리나라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을 포함하여, 일본, 말레이
시아, 필리핀,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9개국 과학기
술 또는 원자력 장·차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원자력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신형경수로1400, 해수담수화
용 중소형원자로 등 국내 원자력기술개발 및 아·태 원자력협력협정 지역사
무국 한국설치 등을 소개, 우리나라의 아·태 지역 원자력 기술 수출 기반
확대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난 후 11월 1일(금)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
자력안전기술원 등국내 원자력시설을 시찰할 계획이다.

<이지원 기자> mong052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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