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제3차 한·중산업정책분과위원회" 회의를 가진 후 중국과 금
속가공기술, 표준 및 인증분야 협력을 본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갑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과 왕충명 중국 國家經濟貿易委員會 경제연
구자문센터 主任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제3차 한·중산업정책분과위원
회"가 11월 20일 북경에서 열렸다.

한중산업정책분과위원회는 장관급 협의체인 '한중산업협력위원회'의 3개 산
하분과위원회(과기분과위원회, 에너지자원환경분과위)중 하나로 산업정책
전반과 주요 협력분야 발굴 등을 담당하며, 지난 6월에 개최된 제6차 한중
산업협력위원회(장관급회의)의 후속조치로 개최된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양측은 기존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협력 분야이
외에 금형, 용접과 같은 금속가공기술분야에 있어 공동연구사업 수행, 인적
자원 교류 등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하기로 하였으
며, 표준 및 인증 분야에 있어서도 양국이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
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금속가공기술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데 대해 김종갑 산업
정책국장은 "중국측이 풍부한 기초기술분야 고급인력 보유하고 있으며, 군
수/우주항공 소재분야에서 한국보다 앞선 기술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
과 실질적인 기술 및 인적 교류가 확대될 경우 우리나라의 산업기반기술 발
전에 중대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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