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로변의 낙엽 및 김장철 배출쓰레기 등으로 어지러워진 시가지를
말끔히 정리해 연말연시를 시민들이 쾌적하게 맞을 수 있도록 시가지 특별
청소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12월 23일부터 2003년 1월 3일까지를 연말연시 시가지 특별
청소기간으로 정하고 주요도로변, 시내중심가, 역, 터미널, 대형 유통점을
대상으로 특별청소에 들어갔다.
이 기간 동안 자치구와 합동으로 기동순찰반 운영, 취약지 일제대청소, 가
로변 및 시장주변 청소,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지도단속 등의 업무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 중심가, 역,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환경미화원을
집중 배치 청소를 실시하고, 주요 도로변에는 진공흡입차량으로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자치구와 합동으로 기동순찰반을 운영해 청소상태 순회점검, 방치쓰레
기 수거 등과 함께 주택가 뒷골목 등 청소 취약지 일제 대청소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개인소유 토지 및 건물 내 쓰레기 방치행위는 청결유지 명령제를 적
극 활용해 즉시 수거토록 조치하고 쓰레기 불법투기행위를 수시 단속할 방
침이다.
이번 청소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말연시
시가지 특별청소기간에 자기 직장이나 가정주변에서 '내집 앞 내가 쓸기'
등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광주=정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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