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3국 문화콘텐츠산업의 협력도모와 공동발전 촉진을 위한 포럼이 2003. 9. 17일
부터 19일까지 3일간 정부, 업계, 관계전문가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 롯데호텔컨
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작년 12월 중국 상해에서 '한ㆍ중ㆍ일 콘텐츠산업 심포지엄'이 개최된 이후, 3
국간 문화콘텐츠산업 정보교환과 보다 진일보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나라 문화관광부,
중국 문화부,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서 개막총회, 분과별 회의, 한ㆍ중ㆍ
일간 약정서 체결 등 주요행사가 3일 동안 진행된다.

첫째날 개막총회에서는 문화관광부 차관(吳志哲)의 환영사에 이어 한ㆍ중ㆍ일 3국 정부관계자 대
표의 각국 문화콘텐츠산업 동향 발표, 문화콘텐츠 상영회 등이 있으며, 둘째날에는 애니메이션ㆍ
캐릭터ㆍ만화, 음악, 영화ㆍTV, 게임 등 4개 분과별로 3국간 인력교류 및 투자장벽 해소방
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마지막날 결과 총회시 3국 정부간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개최에 관한
약정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3국간 정기적인 포럼개최와 공동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체제를 구축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포럼은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동 포럼은 향후 한ㆍ중ㆍ일 3국간의 장관급 회담으로
격상하여 동북아시아 문화콘텐츠 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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