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는 2004년 1월부터 2월7일까지 자원순환테마전시관에서 유치원·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환경체험 교실'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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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테마전시관은 재활용제품과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이용하여 거실, 욕실 공부방과 주방을 꾸며 재활용 제품의 상품소개와 생활 속에서 재활용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

재활용제품을 일반제품과 비교하여 볼 수 있는 자리여서 재활용제품의 질적인 면을 볼 수
있는 전시장이다.

겨울방학 환경체험교실은 신청자를 접수받아 매일 2회씩 교육을 실시하며, 재활용체험교육
과 분리수거 체험교육, 수질측정체험, 마지막으로 재활용과 환경보전 시청각교육으로 진행된
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자원순환테마전시관 지도교사의 지도하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재활용·환경보전 시청각 교육은 아이들이 보기 쉽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아이들의 시
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6일 교육은 안양천의 물을 시료 채취해 아이들이 직접 수질측정을 하는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은 ECO-TEST로 용액을 넣어 수질의 상태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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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용액을 손수 넣어보고, 분말가루도 넣어보며 안양천의 수질을 측정했다. 실험이 끝
난후 선생님의 설명으로 수질의 악화정도를 들었으며, 수질 측정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 속
에 진지한 모습과 밝은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환경체험 프로그램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물 색깔이 변하는 게 신기해요!! 이거 나쁜 물이
에요?"라며 진지하게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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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제작 만들기 시간에는 신문지를 이용하여 저학년 학생은 연필꽃이와 고학년 학생은 바
구니를 제작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폐기물재활용의 유용성의 교육을 위한 프로그
램으로 폐기물의 자원화에 대한 교육이라고 한다.

글/사진 양영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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