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 대비 약 85.4% 수준인 자동차 배출 오염물질의 저감대책이 필수적이다.
경유자동차에서 주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먼지 오염물질은 오존오염과 시정장애 현상을 가중시키고, 폐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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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세먼지(PM10)와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하는 경유자동차를 천연가스(CNG)와 같은 청정연료 이용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유사용 시내버스를 CNG 시내버스로 교체할 경우에는 서울시 대기오염물질 저감의 주요대상인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에 매우 유용한 실행수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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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을 역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하여, 2007년을 최종 시한으로 경유사용 시내버스를 전량 청정연료(CNG)시내버스로 교체하는 계획을 수립·추진하여 왔다.
현재 국내에서는 천연가스 배관망이 전국적으로 확충되어 있고 CNG 자동차는 개발 완료되어 운행단계에 있다.
CNG 자동차는 기존 경유자동차보다 20% 정도 적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세계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규제 대응에도 용이한 장점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 주요 선진 도시의 경우, 저공해 청정자동차인 CNG 자동차의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의 경우 1998년 이후 일정비율(2%)을 판매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국·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약 120만대가 운행중이며, 최근 중국·대만·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서 천연가스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 내용은 시정개발연구원 김운수 박사의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 촉진을 위한 재정지원 방안' 중에서 발췌한 것임>

글/사진 류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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