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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기전자업종 111개사 중 30개사(27%), 섬유직물업체 54개사 중 25개사(46%)가 EU를 중심으로 한 외국의 환경규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는 국제 환경규제가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짐을 의미하는 것이며 자국에 유리한 상품을 환경친화상품으로 포함시키는 등 선진국에서 거의 일방적인 환경규제를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날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지난 19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주최로 '지속가능 제품개발 기반구축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성에 환경성이 가미된 친환경제품에서 사회성까지 가미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환경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선진기업인 후지쯔, 필립스, 3M, 노키아 등에서의 활동내용이 소개됐다.
이날 참석한 산업자원부 이기형 사무관은 "다양한 국제환경규제에 대해 전담기관을 지정·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대응체제가 미비하거나 구축 단계에 있다"며 "정부차원의 합동 대응체제로 올해 산자부에서는 400억원을 들여 청정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며 환경부에서도 700억원을 들여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강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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