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18일 마도 송산 삼존리 일원에 비산먼지 상습 발생지역에 대해 저감 추진협의회를 시청 관계자와  업체대표,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주민대표 들은 그동안 사업주을 믿고 지켜보았으나 "더 이상은 봐줄 수 없다"며 "행동으로 보이겠다"는 강한 입장을 토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많은 문제점과 저감대책이 나왔으나 306호 지방도로 자체가 배수불량으로 인해 우기시 도로 먼지가 구거를 통하여 배출되지 않고 "노면에 퇴적되어 먼지 발생을 가속화 시킨다'는 "도로공사가 잘못되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비산먼지 발생 업체들의 환경의식 부족으로 운전자들의 덥게 불량과 적재함에 묻은 잔여 골재를 털고 운행할 것도 당부하기도 했다.
이곳 마도 송산 구간 도로는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K골재, D환경, K환경, M기업 등의 사업장이 몰려있어 이곳을 출입하는 덤프차량들이 토사를 묻히고 나와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각 사업장별로 비산먼지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배출허용기준 이내나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해빙기가 지나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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