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 예산이 지난해의 3배로 늘어난다.
과학기술부는 26일 올해 지방과학기술진흥 사업 지원에 작년보다 3배 가량 늘어난 91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연구개발(R&D) 예산의 지방비율을 지난해 27%에서 오는 2007년까지 40%까지 확대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과기부관계자는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지방지원 비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관련예산을 대폭증액했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별 지원예산을 보면 ▲지방과학기술혁신사업(지역 연구개발 클러스터구축, 지자체 주도의 연구소 육성 등) 350억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설립 200억원 ▲지역협력연구센터(RRC) 육성 287억8천만원 ▲지방과학문화시설 확충사업 34억원 등이다.

이밖에도 지역개발 경력인사 초빙·활용 사업에 14억4천만원이 투입되며 전통기술첨단화 연구사업에 15억원, 지자체 과학기술자문관 활용사업과 지역과학축전 지원사업에 각각 7억5천만원, 2억6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강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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