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지영)은 지역 민간단체의 수질보전. 감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계획 공모를 통해 주암호 수중 정화 사업등 14개 단체의 수질 감시활동에 1억4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2004년도 민간수질보전. 감시활동 지원단체의 선정을 위해 공모'(03.11.17~12.20)결과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21개 단체가 사업을 제출했으며, 관계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광주지역 5개 단체에 46,400천원(32%), 전남지역 9개 단체에 98,600천원(68%)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03년부터 시행된 민간단체 수질보전, 감시활동 지원사업은 영산강 수계 물관리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수계관리기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맑고 푸른 영산강. 황룡강살리기(광주환경운동연합), 주암호 수중정화활동(해병대전우회)등 다양한 사업은 상수원 수질보전과 함께 지역주민의 물사랑 실천운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업비 집행은 선정된 단체가 사업비를 부적절하게 지출하거나 계획만 세워놓고 추진하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금액의 50%를 우선 지급하고 중간평가를 거쳐  하반기에 나머지 금액을 지원한다.
 또한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고 다음연도 지원사업선정에 반영할 예정이며, 사업목적이 타당하고 파급효과가 크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 김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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