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올해 치어 방류와 인공어초 설치 등 '바다목장' 사업에 6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올해 35억원을 들여 넙치와 우럭 등 고소득 어종 치어 220만 마리와 우럭 중간 육성어 140만 마리를 인공어초 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다.
또, 32억원을 들여 화성시 관내 앞바다에 36ha의 인공어초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 인공어초에 쌓인 폐그물 등을 수거하기로 했다. 도는 지금까지 화성시 제부도와 입파도, 안산시 풍도 인근 해역에 2800여ha의 인공어초를 설치했으며, 인근에 꽃게와 넙치, 우럭, 농어 등 고급어종 치어 1800만마리를 방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공어초를 만든 해역에는 다른 해역에 비해 수산물 소득이 2,7배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성과를 분석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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