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 자치단체가 환경미화요원 채용시험에 리어카를 끌고 달리는 기초 체력테스트 검정방식을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시 북구청은 '올해 정년퇴직 등으로 결원이 예상되는 환경미화요원 10명을 서류심사와 체력검정, 면접 등 절차를 거쳐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북구청은 현재 응시원서를 교부중에 있으며 19일부터 3일간 환경청소과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심사와 체력검정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달 7일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광주에 거주하고 만20세 이상 45세 미만인 신체건강한 자로 지방공무원법 임용기준에 적합해야 하며, 학력제한은 없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리어카를 이용한 체력검정시험으로 지원자들은 리어카를 끌고 30m반환점을 왕복하며 30kg 마대 5개를 상. 하차해야 하며 소요시간에 따라 점수로 환산받게 된다.
또, 북구청은 체력테스트를 통해 3배수인 30명을 선발한 뒤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 10명을 선발하게 된다.
북구청 관계자는'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환경미화원을 조기 공개채용 하기로 했다.'며'청년실업자들의 많은 응시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 김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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