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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의 대표적 특산품인 전통고추장과 장아찌의 명성보전과 품질향상을 위한 농민과 생산자 단체 간의 원료농산물 계약재배가 본격 추진돼 재배 농가 소득향상과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3일 순창군 농민회 소속 회원농가 30명과 고추장 민속마을 장류생산업체는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고추, 찹쌀, 콩, 보리, 매실, 감, 무 등 7종 2억3천만원의 고추장원료농산물 1차분 계약재배 조인식을 가졌다.
전통고추장의 품질향상과 농가의 안정적 소득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전통고추장의 판매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군은 조속한 시일 내에 '순창전통고추장계약재배사업단'을 구성하여 계약재배의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하는 한편, 친환경 농산물 생산, 도시민 농촌 체험 활성화, 농산물과 장류제품의 공동판매, 농산물가공의 공동참여를 세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수익금의 일정액을 농산물 가격변동대처 기금으로 조성 안정적인 계약재배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추장원료농산물 계약재배는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순창고추장 품질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군에서도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계약재배의 확대를 장려할 계획이다"며 "농민단체, 영농조합, 작목반 등 다수의 생산자단체가 계약재배에 참여하여 품질향상을 통한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제도마련 및 기반조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운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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