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를 '정보보호 주간'으로 지정하고 범국민적인 참여 행사 및 각종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정보보호주간 행사는 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실시되는 것으로 개인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정보보호 실천을 유도, 사회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 인식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행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에 고려대 국제회의실에서 김창곤 정통부 차관과 정보보호실천협의회,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등 20여개 관련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갖는 `정보보호 행동 강령 선언 및 정보보호주간 선포식` 으로 시작된다.

이와 관련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인터넷 포털, 인터넷 쇼핑몰, 소프트웨어 업체, IT소년단, 학부모협의회 등 개별 정보보호주체별로 행동강령을 선언, 정보보호 실천 의지를 다지고, 정보보호주간 CI 선포 및 양승택 동명정보대학교 총장의 초청 강연도 실시한다.

15일 오전 11시에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시스템즈과 공동으로‘취약점 분석 센터’개소식 행사를 갖는다.

또한 이날 오후 2시에는 석호익 정통부 정보화기획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정보보호대상공모전 시상식`을 연다. 공모전은 지난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접수된 정보보호 표어·포스터 1400여점을 대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15, 16일에는 `해킹대응경진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정보보호에 관심있는 일반인 및 침해사고 관련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정보보호기술훈련장 홈페이지( http://www.sis.or.kr )에 들어가면 참가할 수 있다.

이밖에 행사기간동안 무료 백신으로 PC를 점검하고 응모를 통해 경품도 제공하는 `건강한 PC만들기`, MS와 공동으로 정보보호 홍보물을 배포하는 `정보보호 거리홍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