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산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이제 충치 없는 건강한 이를 가질 수 있게 됐다.
LG생활건강(대표:최석원)은 지난 12월 14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관산초등학교에
즐거운 양치교실을 설치하고 페리오 구강용품 및 양치교육 교재를 전교생에게 전달했다.

즐거운 양치교실은 빈 교실 하나를 완전히 리모델링 하여 한 학급 학생 50여명 정도가 동시에 양치질을 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는 알록달록한 예쁜 시설들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벽면 곳곳에는 올바른 양치질을 위한 교육내용을 부착하여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면대에는 수도꼭지 50여개가 마련되어 있어 학교 급식후 모든 어린이들이 양치질을 할 수 있다. 또한 양치교실의 한쪽 공간에는 TV, VTR등 시청각 교육에 필요한 장비들을 설치하여 양치교실을 양치질 하는 공간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구강 보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 할 수 있게 고려했다.

관산초등학교에 양치교실이 마련 되기 전, 아이들은 화장실에 설치된 한두개의 세면대에서 양치질을 해야 했다. 시설이 따라주지 않으니 자연히 이를 닦지 않는 아이들 많았다. 그러나 이제 관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은 학교 급식 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식사를 마친 순서대로 양치교실에서 양치질을 할 수 있게 됐다. 급식시간 이외에도 간식을 먹은 후 등 양치질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양치교실 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양치교실이 설치된 학교에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구강보건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치위생사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충치가 생기는 원리, 올바른 양치질 방법 등을 재미있는 실험과 교구재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11월 3일에 공사를 시작하여 이번달 8일까지 한달이 넘는 공사를 통해 완공된 양치교실은 LG생활건강이 총 5,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하여 설치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의 최석원 대표이사는
치약사업 5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한 사회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양치교실 을 설치, 선진국 수준의 국민 구강건강을 도모하고자 한다. 내년에도 다른 지역의 초등학교를 선정 하여 양치교실을 계속 설치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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