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떠나는 겨울여행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 철새 과학체험 마련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과 함께 철새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 관계자는 6일 “청소년들이 현장 학습을 통해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고자 이번 철새탐조 가족캠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철새 도래지 중 하나인 주남, 우포저수지를 찾아 겨울철새탐조활동을 벌인다.


탐조활동에 이어 대덕과학단지를 방문해 과학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흰눈가족캠프 등을 통해 자연사랑을 고취한다.


주남, 우포저수지로 떠나는 철새생태기행에는 경북대 박희천 교수팀이 강사로 참여해 철새의 생태, 습성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박희천 교수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철새 생태기행은 자연과 생명의 신비는 물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덕과학단지 견학은 국립중앙과학관과 카이스트, 대전시민천문대를 둘러보고 과학의 소중함을 익힌다.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 심재헌 박사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기초과학에 대한 실험 실습과 대전시민천문대에서의 우주와 별자리 관측학습을 통해 자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청소년들에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흰눈가족캠프는 겨울 자연 속에서 식물과 곤충의 겨울나기, 자연물을 이용한 민속용품 만들기체험 (연만들기, 팽이만들기, 목각공예) 등을 통해 가족사랑과 겨울자연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달 12일,14일, 25일 사흘간 각각 40여명이 주남,우포저수지 철새탐조에 들어가며 19일에도 역시 40여명이 과학단지 탐사를 떠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연수팀(054-457-0649, 452-4509) (구미=김기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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