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의 여유와 사랑으로”


구미차인연합회...우리 문화 계승발전




구미차인연합회(회장 이강녀)는 7일 신년교례회를 가진 자리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미문화발전에 노력하자”며 올 한해 활동 방향을 밝혔다.


구미시 파크비지니스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는 김관용 구미시장과 관련인사, 여성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시장은 이날 “우리 전통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통 다도예절문화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한 구미차인연합회의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구미발전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문경 김용사 자광스님은 “서로 시기하지 말고 미워하지 않는 화합하는 마음, 따뜻한 차와 함께하는 여유와 좋은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으로 하나 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 한다”고 밝혔다.


구미차인연합회는 2003년 1월 발족해 현재 6개 단체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잊혀져 가는 전통차 문화를 재현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 멋을 계승하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파급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행사시 차 봉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우리 차의 역사와 정신 그리고 예절과 효를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이강녀 회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 차 생활을 생활 저변으로 확대 보급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보존해 나가는 데 차인들과 여성들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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