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기업 ‘윈-윈’ 전략


삼성 직원대상 금오공대 ‘계약학과’ 운영




금오공과대학교가 삼성전자와 계약학과 설치·운영계약을 체결해 오는 1학기부터 삼성전자(주)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공학계 ‘계약학과’를 설치 운영한다.


금오공대 김재훈 총장과 삼성전자(주) 구미사업장 장병조 공장장은 최근 금오공대 총장실에서 이 같이 체결하고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자는데 공식 합의했다.


삼성전자(주)의 직원 재교육을 담당하게 된 금오공대는 삼성전자(주) 측의 요구에 따라 모바일공학과와 산업경영학과를 계약학과로 설치했다.


금오공대는 지난달 24일부터 계약학과 편입학 전형을 실시해 45명의 편입생을 선발했다.


편입생은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삼성전자 직원 중 삼성전자(주) 측의 추천을 받아 금오공과대학교 편입학전형을 통과한 사람에게 교육기회가 주어진다.


계약학과의 수업은 삼성전자(주) 구미사업장에서 진행되며 삼성전자 임직원을 겸임교수로 활용해 현장특성화수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의 학칙이 정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직원들은 고등교육법 상의 공학사 학위가 주어진다.<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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