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푸른대구가꾸기' 2단계 5차년도인 올해, 735천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르고 아름다운 환경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한국섬유연구개발원, 남부경찰서 등 6개소(담장길이 830m)의 담장허물기사업을 추진하고,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는 도심공유지 5개소에 녹량이 많은 나무를 심어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일 노선에 2종이상의 수종이 섞여있는 도로의 가로수를 통일성있게 정비하고, 생육이 불량한 나무 및 태풍등 재해에 취약한 가로수를 보식, 개체하여 쾌적한 가로경관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성서공단, 신천동로 주변등 일부 조경지의 밀식된 수목을 녹화자원으로 재활용하여 예산을 절감하며, 시가지 및 아파트단지에 향기나는 나무를 많이 보급하여 연중 향기가 가득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건물 담장 및 옹벽에는 담쟁이덩굴을 대대적으로 심어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푸른대구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민식수의 활성화를 위해 나무심기 기간중 시청과 구군청에 녹화지원센타를 설치, 시민에 대한 녹화상담 및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수요자가 생산자와의 직거래로 저렴하고 우량한 묘목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나무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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