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안전수첩 등 외국인근로자용 안전보건자료를 중국어, 베트남어 등 10개 국어로 제작(5개 분야, 10종 11만9000부)해 이달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외국인근로자용 안전보건자료는 노말헥산 등에 의한 직업병 예방요령 등이 수록된 '안전수첩'과 각종 안전수칙 등에 관한 '안전책자' 및 교육용 비디오 CD 등이다.


이 자료는 지방노동관서르 비롯한 안전공단 및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종교단체 등을 통해 보급하고 특히 신분노출을 꺼려하는 불법취업 근로자들도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대사관의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안전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NGO 등과 협조하여 고충상담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사고예방요령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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