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유일한 낙동강수계인 태백시 황지천이 목표 수질(BOD 1.5mg/L)을 달성한 1.1mg/L 로 유지하면서 오염총량 관리 시행 면제지역으로 편입되었다.
2004년 8월부터 수질오염총량 관리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낙동강수계내 광역시를 시작으로 수질오염총량 관리제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황지천을 대상으로 '03 년부터 '04년까지2 년 동안 8일 간격으로 수질을 측정한 결과 BOD 1.1mg/L 로 청정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06 년말에 수질을 재평가하여 '07 년에 시행여부를 다시 판정하게 됐다.
수질오염총량 관리제는 오염물질을 농도로 규제하던 것과 달리 총량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제도로서 이를 위해 2003년 9월 낙동강수계 광역시·도 경계지점에 2010 년까지 달성할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강원도와 경북 경계지점인 황지천은 1.5mg/L 로 고시된 바 있다.
이 제도를 시행지역에서 목표수질을 초과하면. 도시개발사업 및 산업 단지개발, 관광단지 개발, 200평방미터 이상의 공장 등 지역내 개발 사업 등 에 규제를 받게 된다.
낙동강수계에서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수립대상지역은 부산, 대구시, 경북 상주시와 경산시, 경남 진주시, 김해시 등 6개시 군이 해당된다.
한편, 강원도는 '03 년부터 '04년까지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하여 낙동강수계관리기금으로 태백시에 매년 약 11억원을 지원하면서 하수관거 정비, 하수처 리 장 운영 및 환경친화적 청정산업 등이 추진하고 있다.
2005 년에는 8억원 증가된 약 18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하는 대신 종합적인 오염물질 저감계획, 환경 기초 시설 설치 관리 및 상수원 수질개선 등을 위한 수질개선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