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6월 집중 파업


"산업공동화 대책, 고용안정 쟁취"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가 산업공동화 대책 마련과 고용안정 보장을 요구하며 6월 중하순부터 집중 총파업 투쟁에 들어간다.


노조는 지난 9일 구미 경북청소년수련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산별중앙교섭 요구안을 비롯해 2005년 투쟁방침을 확정했다.


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중앙위에서 확정한 △산업공동화 대책 마련과 산별고용 안정시스템 구축 △산별 최저임금, 전체 노동자 통상임금의 50% 보장 △비정규 노동자의 노조활동과 고용 보장 △사내급식 우리 쌀 사용을 올해 산별교섭 중앙요구안으로 결의했다.


금속노조는 내달 12일부터 중앙교섭을 시작해 5~6월에는 산업공동화 대책과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산별교섭 투쟁을 벌이고 6월 중하순에 집중 파업을 벌여 요구안을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또 이날 산별노조 출범 4년째인 현재, 조직규모 고착화와 연맹과의 이원화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조직발전전략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사무처장을 비롯해 각 실국장들과 지부 담당자로 구성되는 조직발전전략위원회는 조직확대 사업, 영세사업장 통합, 지역지회 강화, 현장조직력 강화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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