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나노기술 연구의 핵심 기반시설인 `나노종합팹(Fab)센터'가 16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과학기술부 김영식 기초연구국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나노기술 선진국 진입을 위해 핵심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추진한 '나노종합팹센터(소장 : 이희철)' 신축건물을 완공, 16일 준공식을 갖고 산·학·연 나노기술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팹이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총 2900억원(정부 1180억원 / 민간 1720억원)을 투자, 3단계에 걸쳐 나노소자 제작 및 시험, 분석, 측정, 가공에 필요한 나노관련 고가의 연구장비를 확보해 산ㆍ학ㆍ연 연구주체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지원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서비스는 1단계사업(2002.10~2005.6)으로 구축된 140여종의 장비를 이용해 산·학·연 나노기술 연구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현서 기자> |
- 기자명 김현서
- 입력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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