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중앙부처 중 처음으로 부처 정책 전반에 관한 내용을 사이버상의 교육컨텐츠(maf.e-kpc.or.kr)를 구축하고 전국 농업·농촌 현장에 근무하는 모든 농림관련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농림관련 공직자의 농정에 관한 이해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손에 잡히는 농정홍보'라고 명칭한 사이버 교육 대상은 전국에 근무하는 농림부,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림업무 담당공무원, 농협중앙회 및 지역조합, 기반공사, 유통공사 임직원 등 농림관련 공직자 10만여명이다.


또한 교육내용이 농림공직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될 농업·농촌의 가치, 농업·농촌종합대책, 농림예산 뿐만 아니라 당면 현안인 쌀협상 결과 및 쌀산업 종합대책 등 농업인들의 관심이 많은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동시에 같은 내용을 교육할 수 있고 소정의 평가 및 설문조사 등을 병행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 등이 혁신적이라 할 수 있다.


15일부터 15일간 교육하게 되는 1차 교육에는 2만5000명이 참가신청을 하고 있어 농림공직자들의 이 교육에 관한 참여열기 또한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교육참여율을 더욱 제고하기 위해 공무원의 경우 교육점수도 반영하고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농업인들에게도 개방해 농정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국 농림공직자들은 이번 사이버 교육을 계기로 본인의 농정지식 증진은 물론 농업인들에게 지금보다는 한층 격 높은 농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농정의 신뢰회복과 희망을 가질수 있는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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