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민간기업 교육원인 LG인화원과 공동으로 4~5급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선도자 육성과정'을 17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는 노동부가 지난 1월 LG인화원, 삼성인력개발원 등 4개 기업연수원과 교육훈련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민간기업의 변화관리 노하우와 교육훈련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기 위한 첫 사업이다.


노동부는 중장기 전략과제와 중요이슈에 관한 정책·제도 개발 및 개선을 위한 핵심인재를 육성키로 하고 내부 공모 및 추천을 통해 선발된 4~5급 40여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혁신선도자 육성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교육과정은에서는 LG계열사가 널리 활용하고 있는 변화가속화프로세스, 워크아웃 등 변화 및 혁신 관련 전문교육과 기업의 혁신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사례로 구성됐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민간기업과의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그간 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기업의 혁신 경험을 보다 생동감 있게 체감할함으로써 노동정책 품질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와 실천전략들이 많이 발굴돼 현재 추진중인 노동행정혁신을 가속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노동부는 교육과정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 분기 장관 주재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추진과제 상황을 점검하고 최종결과 공유를 위해 오는 10월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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