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학기를 맞아 대학가에도 새로운 독서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학생들의 학력 증진과 교육 내실화 등을 위한 방안으로 `북 리뷰(Book Review)제도'를 도입했다.

  대구 가톨릭대학은 북리뷰제도는 서경돈 총장의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교육과 연구역량 강화’라는 대학발전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CU-V 프로젝트의 중점과제 중 하나인 수업제일주의를 교육과정에 구현하고 대학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1학기부터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학생의 학습량 강화와 집중도를 높이는 방안의 일환으로 전과목을 대상으로 도입된 Book Review 제도는 학생들에게 교과목과 관련된 도서를 적어도 한권 이상 읽도록 함으로써 과목의 이해도를 높이고 폭넓은 사고를 함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선정은 과목과 관련된 도서를 교수가 선정하거나 학생이 선정한 도서를 담당교수가 확인하고 인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성적평가는 독서감상문 제출(워드프로세서 사용 불가), 발표/토론 형식, 시험에 반영하는 방법 등 담당교수들이 이 제도의 취지에 맞게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성적에는 10% 이상 적용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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