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에 대한 장학급 지급이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지난해 보다 4천890명 늘어난 1만7천172명의 이공계열 대학생(대학원생)에게 795억원의 국가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이공계 진학자 가운데 성적우수자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성적우수 신입생 3천800명에게 190억원, 저소득층 신입생 1천500명에 75억원이 지급된다. 또 2,3학년 재학생 1만72명에게 458억원, 대학원생 1800명에 72억원이 각각 지급된다.





장학금 지급 기준은 성적우수자의 경우 일반계 고교 3개 학년 수학, 과학 교과목 평균 석차가 상위 20% 이내인자로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이 경우 수학능력시험 수리 '가' 영역과 과학탐구영역 성적이 수도권 대학은 1등급이내, 비수도권 대학은 2등급 이내인자로 한정했다. 다만 실업고와 특성화고 졸업자는 3개학년 전교과목 기준 상위 20% 이내로 하고, 과학고 출신자는 수능성적 만을 기준으로 했다.  

 올해 이공계 대학생 국가장학금 지원  선발된 장학생은 재학중 각 대학이 정한 학업성적을 유지할 경우 장학금을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고교 때 학비를 지원받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학생 가운데 이공계로 진학한 1천500명을 뽑아 75억원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현행 성적우수자 위주 장학금 지원 체제를 가계곤란자 위주로 개편(현행 15%에서 20%로 확대), 가계 곤란자의 안정적 대학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공립대학에 우선 실시 하기로 했다. 또 가계 곤란 대상장학금은 소액 다수 지원을 학비 조달에 충분한 금액을 재학기간 중 계속 지급하고 근로장학금을 우선 연계 지급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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