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4월 30일까지 산림조합인이 생산한 조림용 묘목과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잔디 등 150여종의 우량한 나무를 값싸게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경기도지회 상설매장 등 17곳을 지역별로 개장키로 했다.


이 곳 나무시장들은 경기도가 경제성과 조형성을 고려한 품종을 추천하여 시세보다 2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매장으로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을거리를 찾는 도민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전문임업기술지도원이 배치되어 나무의 선택과 심는방법, 기르는 방법 등 상담은 물론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산주는 산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나무와 숲으로 둘러싸인 푸른도시를 만들기 위해 1천만 도민이 매년 한그루씩 생활권 주변에 내 나무를 심는 '푸른경기 1억그루 나무심기'운동을 3년째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숲조성사업을 추진하여 학교환경개선,녹지확충, 지역주민 쉼터를 조성하는 한편 도심속의 녹지확충 등 푸른경기 만들기를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도는 올해도 756억을 투자하여 11백만본 목표로 나무와 야생화등을 생활권 주변에 새롭게 가꾸어 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완료되면 현재 도민 1인당 공원면적이 4.4㎡에서 10년 후에는 6㎡로 확충되는 효과를 얻을수 있어 도민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 됨은 물론 우리가 남기는 아름다운 녹색 유산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숲으로 둘러 쌓인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기도를 조성하는데 도민 모두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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