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과 관내 해양시설로부터 해상으로 유입되는 유류 등을 감시하기 위한 항공기 해양오염 감시가 29일 전북․충남 일원 해상에서 실시되었다.

관내 해상과 해안가 등으로 불법으로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감시하는 해양오염 항공감시가 05. 3. 29일 오전 10:30부터 관내 선박과 해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헬기를 이용한 항공 감시는 보다 빠른 시간에 광범위하게 관내 해상의 오염행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불시에 해양오염 항공 감시가 가능하여 지속적으로 항공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해경 관계자는 “군산해경에는 현재 보유 중인 헬기가 없어 해양오염 감시와 응급환자 후송 시 인접서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나 금년 9월경 헬기가 배치 될 경우 보다 신속하고 광범위한 해양오염 항공감시가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적발 된 해양오염 행위는 총 120건으로서  △선박으로부터 분뇨 무단 방출 등 해양오염 행위 21건 △폐기물 방치 등 의무규정 위반 행위 5건 △기름 기록부 미비치 등 과태료 25건  △폐기물 저장용기 미 표시 등 경고장 60여건 등이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항공기를 이용한 지속적인 해양오염 감시로 오염행위를 적발 할 경우 역학 조사 등을 실시하여 투기 행위자에 대한 벌금 등 강경한 법 집행을 하고 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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