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난개발로 몸살을 앓아왔던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이 금년 말부터는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남부지역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수원(신갈)~용인(수지)간 도로, 신갈~용인(동백)간 도로, 용인~분당간 도로가 금년말에 개통될 예정다.


이들 도로는 착공 후 노선대에 문화재가 발견되거나, 관련기관 협의 문제로 1년정도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거쳤으나, '06년 용인 동백지구의 본격적 입주전에 맞추어 이들 도로를 개통하게 됐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새 도로가 개통되면 신갈지역에서 용인 수지 및 성남 분당방향으로 이동이 한결 수월해지며, 동백지구에서 수원 및 성남 분당방향으로의 교통도 대폭 개선되는 등 이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규모 주택지구 개발로 갑자기 많은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문제가 완전히 해소되려면 오는 2008년은 지나야 할 듯하다.


판교지구 입주에 맞추어 건설되는 영덕~양재 고속도로 개통과 성남~서울 주교통로인 국지도 23호선이 확장이 2008년에야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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