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사무총장 최병휘 중앙대의대)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 서울대의대)는 오는 18일부터 24일을 '어린이 천식 주간'으로 선포하고,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천식의 날 기념 거북이마라톤대회 등 각종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날 행사에는 거북이 마라톤 외에 △천식체험행사(코 막고 좁은 빨대로 숨쉬기) △간접흡연 유해성 알리기 행사 △천식홍보대사 아기공룡 둘리 가족과 이왕표 프로레슬러와의 기념촬영 △천식 환자의 쾌유를 비는 희망나무 열매달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주최 측은 어린이 천식 악화의 주범인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위해 담배를 지참한 사람은 행사 참여를 불허키로 불허키로 하고, 현장에서 담배 수거 작업도 진행한다.


본부는 또 어린이에게 친숙한 토종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를 '어린이 천식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거북이 마라톤 대회에서 위촉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천식환자, 일반인 모두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티셔츠, 모자, 음료수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인터넷(www.wadpo.or.kr)과 전화(02-486-7012)를 통해 사전접수를 받는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세계 천식의 날'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천식 퇴치를 위해 '98년 세계천식기구(GINA)와 유럽호흡기학회(ERS)가 주관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후원하여 제정한 범 세계적인 천식예방운동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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