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를 이용해 독도관광을 할 수 있는 '독도관광열차가'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로 편리하게 독도 관광을 할 수 있는 독도관광열차를 16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독도관광열차는 청량리역(22:00)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다음날 새벽 동해역에 도착해 묵호항에서 울릉도까지 쾌속선을 이용하는 코스와 서울역에서 출발(05:30)하는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일반열차로 갈아타 포항역에 도착한 후 포항항에서 울릉도까지 뱃길을 이용하는 코스가 있다.


울릉도에 도착하면 먼저 유람선을 타고 섬을 일주하면서 삼선암·공암 등 울릉도 비경을 감상하고, 이후 울릉도-독도간 전용유람선으로 독도관광에 오르게 된다.


요금은 성인 기준 청량리역 출발 동해역 경유의 경우 1박4일 24만8천300원, 2박4일 29만3천300원이며, 서울역 출발 포항역 경유 상품은 1박2일 26만4천원, 2박3일 34만4천800원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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