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농지거래 면적 증가


농지거래 활발…난개발 우려




올 구미지역의 1/4분기 농지거래량이 작년분기에 비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지적과의 검인자료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으로 총 5천253건에 860만3천727㎡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총 5천526건에 610만900㎡가 거래된 것에 비하면 거래 건수는 작년대비 5% 감소한 반면 거래면적은 오히려 29%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는 1필지 면적단위가 큰 농촌지역의 농지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1/4분기 구미시의 일일평균 부동산매매계약 검인거래건수는 약 70여건이며, 용도지역별로 도시지역은 작년분기에 비해 거래가 19%(865건)가 감소한 반면 농촌 지역인 관리지역과 농림지역의 거래는 41%(596건)나 증가해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농지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난개발이 우려된다.


토지거래 매수자 거주지별로 보면 구미시 관내 거주자가 작년 1/4분기 대비 14% 감소한 반면 대구를 비롯한 외지인의 거래는 16%가 증가했다.


거래원인별로는 매매가 전체 거래건수의 79%인 4천16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증여가 350건으로 전체의 7%, 교환, 판결, 아파트 분양권 전매 등이 나머지를 차지했다.<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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