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26일부터 '찾아가는 고충 상담' 행사를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고충위는 26일 전라북도 완주군, 27일 진안군, 28일 전라남도 영암군, 29일 진도군을 순회방문하고 위원회 조사관, 전문위원, 행정상담위원으로 편성된 상담인력이 고충 민원을 상담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는 경상남·북도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은 지난해에 이어 위원회 민원상담 서비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소외지역주민들을 현지 방문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널리 알려 소외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민원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완주군과 영암군은 각각 과학산업단지, 서남해안 관광도시 개발지역으로 다수인 민원 등이 예상되는 지역이며 진안군과 진도군은 각각 산악 및 도서 지역으로 민원서비스 소외지역이다.

고충위 관계자는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국민의 억울한 소리를 듣고 이를 해결해주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처리를 통해 권리구제기관으로서 조금 더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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