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세계 5위 수준의 생명공학 강국','세계 생명공학 시장 5% 이상 점유'를 목표로 정부가 생명공학 육성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생명공학(BT) 분야에 7086억원을 투입, 줄기세포 및 세포치료, 나노ㆍIT와 BT의 융합 등 미래유망 기술을 중점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생명공학 종합정책심의회'를 열어 과기부를 비롯한 8개 부처의 올해 생명공학 육성 시행계획을 심의ㆍ확정하고, 지난해(6016억원)보다 17.8% 증가한 7086억원을 생명공학 분야에 투자키로 했다. 129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민간 투자까지 포함하면 올해 BT 분야에 투입되는 금액은 8376억원 수준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생명공학 육성에 필수적이나 민간투자가 어려운 '생물자원의 국가적 통합관리체제 구축'과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에 맞는 생물의약품 생산시설' 등 인프라 구축과 생명윤리, 바이오 제품 인허가 정비 등 제도적 기반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 국립보건원(NIH)과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등 해외 우수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배아줄기세포 등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진 분야에서 국제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신규로 기획해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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