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종각역과 연결된 종로타워 지하보도 구간에 일반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독서 사랑방이 생겼다.


'종로르네상스'라고 이름지어진 이곳은 종로타워 지하 2층보도 공간으로 벽면 일부에 고정식 서가를 설치하고 원형기둥 주위에 고정식 반원형 가림 막을 설치한 후 안락의자 등 시민편익시설을 설치하고 고 촉광 전기시설과 고급 바닥재로 마감했다.


종로타워 건립 후 서울시에 기부 채납된 지하보도 구간은 천장이 높고 조명 시설의 조도가 낮아 늘 어두운 느낌이 드는 침침한 공간이었다.


그러나, 종로타워 지하에 신설되는 대형 서점과 민관이 협력하여 조명시설을 개량하고 벽면과 바닥재 보강 공사를 한 후 편안한 안락 소파 등을 배치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서 사랑방을 개설했다.


구 관계자는 "문화 시설이 빈약한 종로구에 새로운 시민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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