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치안정감)은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해양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해양오염 예방을 골자로 한 ‘제2차 공동연구 심포지움’을 한국해양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난 해 구성한 ‘산·학(연)·관’공동연구 협의회는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해양연구원, 인하대학교, 국립수산과학원, 기기유화시험연구원, 인천정유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오염 방제기술연구와 폐기물 배출해역 영향평가 분야 등에 대한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 참가한 전문가 50여 명은 해양에 배출중인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성분검사와 독성 평가기술 연구, 해양오염 사고시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이들은 특히, 인공위성을 이용한 유출 기름의 모니터링 기술연구를 비롯해 위험·유해물질 사고에 대비한 해양경찰청의 대응체제 구축방안 등 총 8개 과제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또한,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상호이해의 확대와 해양환경의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평가됐다.


‘산·학(연)·관’공동연구 심포지엄에 참석한 관계자들은“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해양오염 방지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기술교류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향후 해양환경 보존에 관한 정책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양경찰청은 오는 11월께 개최 예정인 제3차 심포지엄을 통해 송도 신청사 이전기념으로 행사를 추진중이다.


해경 관계자는“앞으로 참가기관과 연구분야를 확대하는 등 공동연구 협의회를 보다 활성화함으로써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함께 효율적인 관리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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