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교육청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2005년도 도정 주요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 추진과 관련, 100년만에 최고의 무더위가 예견됨에따라 집단급식에서 빈번한 발생을 보일 수 있는 식중독의 근절을 위해  '식중독 없는 최고의 학교급식 만들기'를 주제로 도민의견을 공모했다.


4월 1일부터 20일까지 공모한 도민제안에서는 총 116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중 지난 28일 학교급식위원으로 활동중인 학부모 4명과학교급식 관련부서에서 참여한 심사 결과 28건의 도민제안이 채택되어 금년도부터 사업추진계획에 반영되어 학교급식 식중독 제로화에 일조하게 됐다.


채택된 의견중 학생, 학부모, 교사의 참여로 식중독을 근절하자는 의견이 11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안전한 급식재료 확보, 학교급식 직영화,학교급식 운영비 지원 확대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제안자 '김지은'씨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15가지 방안에 대하여 조목조목 설명을 제시했고, 제안자 '양평으로'는 급식관계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적극적인 포상제 도입을 건의하기도 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도민제안중 채택된 의견을 각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학교급식 관련기관에서 참고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급식관련 부서에서 금번 채택된 의견 추진사항을 전도민에게 알림으로서 2005년을 학교급식 제로화의 원년으로 삼는 한편,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도정에 도민이 참여하는 사업의 모델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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