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보건소는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 의료 및 위생관리가 취약한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진료 및 시설 내 방역소독 등의 무료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이동보건소는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방사선사, 방역수 등 7명이 한 팀이 돼 30여 곳의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매주 목요일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이동보건소 팀은 지난달 28일 송산면 삼존리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성민쉼터를 시작으로 입소자에 대한 일반진료, 투약과 결핵환자 발견을 위한 엑스선촬영, 고혈압, 당뇨환자 발견을 위한 검진을 실시했다.




또 시설 내 살균소독 및 방역약품 지원을 비롯한 조리기구, 종사자 보균검사, 음용수 수질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해 시설 위생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검진결과 결핵, 당뇨, 고혈압 환자로 판명된 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등록 치료해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의료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지역 내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지속적인 도움과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의 환경이 열악해 이동보건소를 년 중 운영해 시설 보호자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 하겠다”며 “이동보건소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관내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보건소 이용을 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은 시 보건소 예방의약담당부서(369-2553)로 연락하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황  기  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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