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8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담배 없는 건강한 서울 만들기” 라는 주제로 글짓기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


글짓기는 초등학생을,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포스터는 중,고등학생을 응모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 18일까지로 응모자가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서울특별시 건강도시추진반(☏6321-4407~8)에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5.25.(수) 이후에 개별통지 할 예정이며 글짓기, 포스터 부문별로 각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5점, 장려상 30점 총 82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하게 된다.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6월에 개최되는 『2005 건강엑스포』행사에 전시되어 시민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로 사용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청소년 흡연율은 남자 고등학생 22.1%, 여자 고등학생 6.8%(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건강증진학과, 2003)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흡연시작 평균연령은 21.3세(서울시민의 보건의식행태 2002)로 나타났다.


시는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서는 흡연의 폐해를 조기에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금연에 대한 교육효과를 확보해 금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연기 없는 사회 조성”을 목표로 제정한 날로 5월 31일이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