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모두 모여야 대도시의 한 학급 밖에 되지않는 49명 충북 증평 죽리초등학교는 요즘 도시 아이들이 부러워 할 만큼 새로운 교육방식 도입으로 활기를 찾고 있다.
이에 제일 먼저 시도한 것이 전교생 무료급식 지원 사업으로 김 교장은 동문회를 주축으로 한 '죽리사랑회(회장 김재룡·증평군의회 의원)'를 결성하도록 한 뒤 1천 여 만원 상당의 기금을 적립해 지난해 11월부터 전교생 무료급식을 시작해 오고 있다. 또한 친분이 있는 호주인 로버트 하베이씨에게 학교의 어려움을 호소해 무료로 학생 영어지도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일주일에 이틀은 영어만 하는 날로 정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 ||||
- 기자명 김현서
- 입력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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