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지방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부문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환경유적부 장관 이안 캠벨(Ian Campbell) 상원의원이 19일 공표했다.


캠벨 장관은 기후보호도시(Cities for Climate Protection™ : CCP) 호주 프로그램과 물캠페인(Water Campaign™)에 참여하고 있는 호주 서부 지방정부 시상식에서 “기후보호도시에 참여하고 있는 총 650개 지방정부 중 호주는 지방정부의 수와 인구비중, 활동의 수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기후보호도시 호주 프로그램은 지방정부 203개라는 기록적인 수와 전체 인구의 80%라는 비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캠벨 장관의 연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호주 지방정부는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배출감소를 위한 실제 활동을 볼 때 세계에서 가장 참여적이고 혁신적이다.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해 지역사회 및 지방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이루어 일하는 호주 지방정부의 수가 기록적이라는 것에 매우 감명받았다.


기후보호도시 호주 프로그램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한 해만해도 지방정부는 백만 톤, 총 3백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소라는 결과를 얻어 냈다.


상당한 규모의 장기적인 정부 재정보조와 지원이 없었다면 지구적 규모로 이루어 낸 기후보호도시 호주 프로그램의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방정부는 정보, 지원, 직접보조금 등을 받고 있다. 올해 115개 지방정부가 기후보호도시 호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고 연방정부로부터 총 780,000 호주달러(약 5억 9천 5백 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에너지효율성 증대와 온실가스배출감소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조금 늦게 시작한 물캠페인 또한 인상적인 결과를 냈다. 62개 지방정부가 기후보호도시 호주 프로그램만큼 성공적이고 세계적인 결과를 산출했다.




물캠페인이란 지속가능하게 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를 돕는 제도이며 수질, 수보호,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원을 제공한다. 기후보호도시 호주 프로그램은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저감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지원하는 제도이다.


<자료 2005-05-19 호주 환경유적부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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