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농업인의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농업경영 정보화 전문교육 과정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처음 실시한 한우생산이력관리 육성과정 등 '농업경영 정보화 전문교육과정'이 교육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교육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작년도 우수과정 3개를 포함하여 총 11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공모교육기관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게 되며, 교육생은 교육비 일부를 부담하고, 대학에 따라 교육생에게 학생증 발급, 도서관이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도 한다.

이처럼 이 교육이 교육생으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게 된 이유는 우선 기존의 이론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영농활동에 직접 접목될 수 있는 실용적 내용을 교과목으로 편성하고, 현장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으로 이론·실습교육을 병행하는 한편 교육 중에도 수요에 맞춰 그 내용을 신축적으로 보완해 나간 점 등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농업연수원의 '농업경영정보화 리더과정'을 이수한 농업인 중에는 홈페이지 경진대회 입상(4명), 농업관련 표창(5명), 방송출연 및 농업인 대상 교육, 사례발표(10회 이상) 등 활동상이 나타나고 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지역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농업경영정보화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실시해 나갈 계획이며, 교육 받은 농업인은 효율적인 농장관리 및 마케팅 등 활동을 통해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정보화 리더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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