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개 사업구역 중 3개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길음뉴타운사업에 3개 구역이 추가 지정됐다.


추가 구역이 지정된 사업구역은 길음동625-17번지 일대 32,474㎡(9,823평)의 길음제7구역, 길음동612-10번지 일대 101,943㎡(30,837평)의 길음제8구역, 정릉동10번지 일대 69,825㎡(21,122평)의 정릉길음제9구역 등이다.


사업구역별 건축예정규모를 살펴보면 길음제7구역에는  아파트 11개동에 559세대가 신축되며 길음제8구역은 지하2층~지상26층 아파트 30개동에 1,616세대, 정릉길음제9구역에는 지하3층~지상29층 아파트 27개동에 1,254세대가 신축돼 총 3,429세대분의 아파트가 건립됐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서울시 뉴타운사업 중 최초로 지난 4월 20일 길음뉴타운사업의 일부가 완공되어 4,231세대가 입주한데 이어 3,429세대분 규모의 3개 구역이 최근 추가 구역지정 됐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에 추가로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3곳은 앞으로 주택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 등을 거쳐 내년에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길음뉴타운사업구역내에는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까지 14,100가구에 35,000여명이 거주하는 주거중심형·보행자중심형의 녹색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찬교 구청장은 "강남과 강북의 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길음뉴타운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는데 온힘을 다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강북의 강남으로 불리울 만큼 성북의 이미지가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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