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 앞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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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류의 메카 순창군이 전통 장류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장류이미지 제고와 판로확대 등 전통장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 8일 고추장민속마을 영상홍보관에서 열린 토론회는 서울보건대학 유통과학팀장 김성배 박사와 동국대 권승구 교수, 지역아카데미  오현석․하석건 박사, 장류제조업체, 지역농민, 공무원 등 45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살펴보면 서울보건대학 김 교수는 전통장류 유통실태와 개선방향에 대해 “소비형태의 변화에 따라 제품생산을 전환하고 전자상거래, 직거래 분야의 시장개척을 통한 유통합리화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경영시스템이 순창장류산업발전의 중요한 관건”이라고 발표했으며, 동국대학교의 권 교수는 지역농업의 활로모색을 위한 장류산업의 역할에 대해 “고추장마을, 장류산업특구, 장류연구소 등 잘 갖추어진 기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민과 제조업체의 조직화된 단체구성을 통한 인적네트워크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아카데미의 오 교수와 하 교수는 문화산업으로서 장류와 고추장 민속마을에 대해 “프랑스의 포도주와 치즈처럼 장류문화의 창출을 통해 순창고추장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는 노력과 장류제조업체가 공동체의식을 갖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류관련 전담부서인 장류사업소 관계자는 “장류산업은 순창군의 성장동력이다” “장류산업발전과 농업 경쟁력을 확보노력을 병행하여야 한다”“장류를 이용한 관광개발은 장류가 문화로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보아야 한다” 면서 군의 주요 목표는 장류산업의 발전을 통해 농업을 안정화 시키는 한편 예산 지원의 형평성과 소득의 균형을 잡아 잘사는 순창군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장 운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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