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발간된 호주정부에너지백서(Australian Government's Energy White Paper)에서는 올해 저배출프로그램(key low emissions program)의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프로그램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협의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에너지산업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
저배출프로그램에 따르면 5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저배출기술실연기금(Low Emissions Technology Demonstration Fund : LETDF)이 마련된다. 이는 에너지원 전반에서 저배출을 실연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다.
이안 맥팔레인 호주산업관광자원부장관과 이안 캠벨 호주환경유적부장관은 기금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하였는데, 지난 4일부터 열람가능하며 가이드라인이 완성될 때까지 산업계의 피드백을 받는다.
맥팔레인 장관은 “도전 및 기회 진술(Statement of Challenges and Opportunities)로 명명된 본 피드백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 이해관계자는 올해 후반 일차 적용 이전까지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해 주장을 펼 기회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본 기금은 청정기술에 총 1억5천만 호주달러에 달하는 투자액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저배출기술 신시대 도래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캠밸 장관은 “저배출기술개발은 온실가스수준을 줄이는 가장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며 호주 장기기후변화전략에 있어 필수요소다”고 말하고 “본 기금의 주요 강점은 재생가능 및 화석연료 에너지, 에너지효율, 운송 및 불법배출 등 모든 에너지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배출기술실연기금의 주요적격심사기준은 장기간의 상업적 사용 중 현저히 온실가스수준을 낮출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다. 기금지원기간은 최고 15년까지 가능하다.
<자료 2005-06-03 호주 환경유적부 및 산업관광자원부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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