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의 청산절차를 지난 16일자로 종결한데 이어 22일 잔여재산 33억4천만원을 유소년축구재단에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지난 2002년 6월 전국을 함성과 열광으로 들뜨게 했던 '2002 FIFA 한·일 월드컵축구대회'가 완전히 종결되었다.

대회조직위 청산에 따라 남은 잔여금은 모두 재단법인 유소년축구재단(이사장 김휘, 한국초등축구연맹회장)에 지원될 예정이다.

유소년 축구재단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4강 진출을 계기로 유소년 우수 유망선수의 조기 발굴·지원과 유럽 등 축구선진국 유학, 체계적인 지도와 장학사업 등을 목적으로 2004년 9월에 대한축구협회가 관장하는 법인으로 설립되었다.

유소년 축구재단은 축구 꿈나무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기 위해 재단기금을 향후 10년간 100억원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로 모금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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